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상시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했다.

국기원시범단은 지난 5월 16일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화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오후 4시에 같은 장소에서 국기원시범단의 정통 태권도 시범이 펼친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서울시 및 태권도 관계자들이 함께해 개막을 축하했다.

2007년 경희궁에서 시작된 서울시의 태권도 시범은 2011년부터 남산골 한옥마을로 장소를 옮겨 2011년에는 3만 6천명, 2012년에는 5만 2천명이 관람하며 해를 거듭할 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범 외에 내국인을 포함한 관광객을 위한 태권도의 기본동작과 호신술, 겨루기를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남산골 한옥마을 피금정 광장에서 진행되며, 오전 11시, 오후 2시와 5시에 참가할 수 있다.

시범 및 체험은 매주 화요일 외에 혹서기인 7~8월 중에는 한 달간 휴식에 들어간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또는 가족단위 이상의 방문객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visitseoul.net) 또는 행사 홈페이지(www.taekwonseoul.org)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정통 태권도 시범뿐만 아니라 택견, 창작공연이 인사동 남인사마당과 광화문 광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인사이드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