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태권도
> 칼럼
[김병수 칼럼] 무술 사범의 역할이란 무엇인가?
인사이드태권도  |  kaku616@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3.06  16:28: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병수 사범

내가 어려서 도장을 다니면서 무술을 배울 때, 사범님들은 군대 조교처럼 무서운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수련생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했다. 나는 도장에 가는 것이 긴장되고 두려웠다.

사범님들은 새로운 관원이 들어오면 10분 이상 기마자세를 시켜서 규율을 잡았다. 나 역시 그것들을 했으며 그것을 한 다음날이면 걷기도 힘들었다.

사범님은 "우리는 소수의 강한 사람, 소수의 챔피언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내가 가르치는 <자연류 무술>은 내가 배운 가라테, 권법 등을 종합한 전통적인 방식의 무술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배웠던 오래된 방식으로 수련생을 가르치지 않는다. 수련생이 소수만이 될 수 있는 챔피언이 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도장에 온 사람들이 무술 수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신들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기를 바란다.

무술을 지도하는 사범은 군대 조교처럼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친절하고 겸손하며 도움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범들은 수련이 즐겁고, 쉽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수련생을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수련생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게 무술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

내 도장의 사범들은 그들이 수련생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나타내려 하지 않는다. 사실 그들이 수련생보다 우월한 것도 아니다.

사범들은 특정 무술에 관한 기술이나 지식에서는 수련생들보다 나을 지 모르지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는 사범이나 수련생이나 모두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사범들과 수련생을 서로 존중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도장의 도장훈은 "서로를 존중하라(Respect Others)"이다.

사범의 역할은 수련생들이 참을성있게 수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가르치는 것 자체가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범들은 지도하면서 꾸준히 배워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무술 도장에서 사범의 역할인 것이다.

- 국제자연류무술협회 창시자 김병수 사범

인사이드태권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사)태권도국제협력단 출범. 브라질 이백수 원로사범 주축
2
국기원, 9단연맹 성명서에 반박 입장 발표
3
KTA, 코로나19 극복 용품 기증받아
4
국기원, 해외파견사범 보수교육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실시
5
장애인태권도 첫 실업팀 탄생
6
국기원 태권도 테마공원 조성 추진 서명운동 전개
7
제31회 문체부장관기 태백서 개최
8
태권도진흥재단·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업무협약 체결
9
국기원 ․ 우리은행, ‘태권도장 관장’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10
KTA, 관람형 태권도 추진에 박차
격투기 대회도 신종 코로나 여파, TFC 드림 7 연기
격투기 대회도 신종 코로나 여파, TFC 드림 7 연기
개념없는 충북도의 충주무예마스터십 홍보
개념없는 충북도의 충주무예마스터십 홍보
충주무예마스터십, 화려한 개회식으로 막 올려
충주무예마스터십, 화려한 개회식으로 막 올려
포토뉴스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광명시 너부대로 35번길 15-19 A동 102호  |  Tel : 02-2615-5998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 50823
발행 인: 박성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진
Copyright © 2013 인사이드태권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aku6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