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올림픽 남자 58kg급에 출전한 한국의 박태준이 8강에서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를 맞아 라운드 스코어 2대 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8월 7일 오후 2시 40분, 태권도 경기장인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는 한국의 박태준을 맞아 출전한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를 응원하는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박태준으로서는 준결승에서 대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튀지니 젠두비와의 대결을 향한 관문이었다.

열광적인 홈팀 프랑스의 응원 속에서 시작된 1회전은 박태준의 흐름이었다. 박태준은 선취점 2점을 뽑은 후 여유롭게 8대 5로 1회전을 가져갔다.

박태준은 2회전에서도 주먹 공격으로 선취점을 가져가며 유리하게 출발했으나 머리 공격을 허용한 후 3대 4로 3회전으로 넘어갔다.

3회전은 접전이었다. 박태준은 주먹 공격을 허용했으나 상대의 감점으로 1대 1로 경기 초반을 시작한 후 3대 3 동점에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5대 3으로 승기를 잡은 후 최종 스코처 5대 4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파리/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