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2022과달라하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 대표팀은 11월 2일 진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갖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대한태권도협회는 양진방 회장과 성재준 사무총장을 포함해 총 35명의 대표팀을 꾸리고 오는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한국대표팀의 이종우 단장은 “당연히 종합우승을 목표로 한다.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낸다는 각오로,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저력을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부 감독에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여자부 감독에 김태완 전 서울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남자부에 맹성재, 염관우, 오혜리, 임정빈 코치가, 여자부에 이혜영, 최진미, 강호동, 정동혁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남자부 트레이너에 오지훈, 여자부 트레이너에 황경선과 의무트레이너로 김시상, 박주윤이 가세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세계대회는 지난 해 도쿄올림픽에서 보여졌던 것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수가 세계태권도선수들의 전력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평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대표팀 선수 명단>

▲남자부
-54kg급=배준서(강화군청)
-58kg급=장준(한국체대)
-63kg급=김태용(대전광역시청)
-68kg급=권도윤(한국체대)
-74kg급=장은석(용인대)
-80kg급=박우혁(한국체대)
-87kg급=이선기(전주시청)
+87kg급=강연호(수원시청)

▲여자부
-46kg급=강미르(영천시청)
-49kg급=강보라(영천시청)
-53kg급=박혜진(고양시청)
-57kg급=김유진(한국체대)
-62kg급=곽민주(서울체고)
-67kg급=김잔디(삼성에스원)
-73kg급=이다빈(서울시청)
+73kg급=김효정(안산시청)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