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10월 14일 국기원에서 열린 ‘2022년도 제6차 임시이사회’에서 3차까지 가는 경합 끝에 이사장으로 재선출됐다.

2020년 3월 이사장으로 선출된 전갑길 이사장은 10월 16일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국기원 이사회는 10월 14일 신임 이사장 선출을 안건으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장에는 3명이 도전했다. 기호 1번 전갑길 이사, 기호 2번 김무천 이사, 기호3번 지병윤 이사 순이었다.

투표자 18명이 참가한 1차 투표에서 전갑길 7표, 김무천 4표, 지병윤 5표, 무효 2표의 결과가 나왔다. 재적이사(20명) 과반수 특표자가 없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한다는 규정에 따라 1차투표 1위 전갑길, 2위 지병윤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실시됐다. 결과는 전갑실 10표, 지병윤 3표, 무효 5표. 역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고 3차 투표를 실시하기 직전에 지병윤 후보가 사퇴를 선언했다. 결국 전갑길 후보를 대상으로 찬반 투표가 실시됐고, 찬성 11표, 반대 6표, 무효 1표로 과반수 득표에 성공한 전갑길 후보가 이사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전갑길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국기원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선출된 전갑길 이사장은 국기원 정관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를 거쳐 취임하게 되며, 이사장 임기는 승인일부터 이사 임기만료일인 2025년 10월 16일까지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