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섭 국기원장

10월 6일 실시된 국기원장 선거에서 이동섭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율로 국기원장에 당선됐다.

2위는 윤웅석 후보, 3위는 김수민 후보가 차지했다.

이번 국기원장 선거는 총 9명의 후보가 도전하면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선거가 치열한 만큼 결과의 예상도 쉽지 않았고,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3명의 후보가 모두 당선 가능성을 자신하면서 6일 실시된 선거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8시에 종료된 선거 결과는 예상과는 달랐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과 달리 이동섭 후보가 385표를 얻어 40.78%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2위인 윤웅석 후보는 251표를 얻어 26.59%의 지지를 얻었고, 김수민 후보가 138표로 14.62%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2위인 윤웅석 후보, 3위인 김수민 후보 등이 모두 자체 예상에서는 당선 가능성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결과는 이동섭 전 원장의 압승이었다. 2위와 3위를 합친 것과 비슷한 40% 이상의 지지를 얻은 것이다.

이번 선거가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했던 만큼, 선거 결과가 차후 국내 태권도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 6일 국기원장 선거 결과]

1위 이동섭 385표(40.78%)
2위 윤웅석 251표(26.59%)
3위 김수민 138표(14.62%)
4위 박대성 95표(10.06%)
5위 손천택 42표(4.45%)
6위 이지성 28표(2.97%)
7위 김석련 5표(0.53%)

- 선거인 수 : 1197명
- 투표 수 : 944표
- 무효 투표 수 : 0표
- 기권 수 : 253명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