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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칼럼]무도에서의 은퇴
김병수  |  insidetkd@insidetk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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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4  17: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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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사범에게 있어서 은퇴라는 것은 있는가?

미국 또는 해외에서 만나는 내 오랜 친구들인 무술 사범들은 나에게 언제 은퇴하냐고 물어보곤 한다. 그 중 몇몇은 나는 벌써 이미 은퇴했어야 하고 내 직업(무술 사범)을 후배들에게 물려주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동료 무술가들은 이미 30년, 또는 50년 전에 수련을 그만두고 은퇴했다. 그들은 지금 단지 사무적인 일들만을 할 뿐이다. 그들은 나에게 이제 은퇴하고 같이 여행이나 다니자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나의 인생을 사업의 하나로 본다. 그들은 "사업은 잘 됩니까?", "수입은 얼마나 됩니까?", "작년 수입은 어땠습니까?" 하고 물어본다.

휴스턴의 한인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이제 한인회에도 자주 나오시고 다른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시면서 다른 일도 좀 해보시라"고 권하곤 한다. 그들은 나에게 "이제 그만 은퇴하세요. 그 돈 다 벌어서 죽을 때 가져가실 거예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무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런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지만, 그냥 내버려 둔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들을 다른 사람도 아닌 무술 사범들로부터 들을 때는 무척 화가나고 슬프기까지 하다.

스님이나 신부님 같은 성직자들에게 은퇴가 있는가? 선(禪)의 지도자들은 어떤가? 달라이 라마는 은퇴하는가?

나는 지식이나 과학을 연구하는 학문이나 수련하고 가르치는 것에는 죽을 때까지 은퇴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내가 내 인생의 미션으로서 나의 인생을 바쳐서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일인 것이다.


국제자연류무술협회 창시자 김병수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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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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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중국 무술 고수(들)은 일반적으로 은퇴(?) 할때쯤이면 '활인요법' 무술의학'에 정진하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As for Chinese Kungfu master(s) are concentrating healing arts, by the time retirement ages~ therefore no retirement for great Martial artists! 무도,무술,무예 대가들에게는 은퇴가 있을수가 없는것 입니다!
(2014-08-30 0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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