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한민국 태권도를 대표해서 활동하게 될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대회'가 2021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간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태백에서 열렸던 1차 예선 각 체급별 1위~3위 입상자 4명과 경남 창녕에서 열렸던 2차 예선 1위~3위 입상자 4명 등 총 8명이 참가한다. 1차와 2차 예선 1위와 2위자에게는 시드가 배정되며, 체급별 우승자는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게되며, 2위와 3위자를 결정하기 위한 패자부활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은 “기존 대표 선발 방식과 다르게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하는 방식을 좀 더 고도화, 정교화하기 위해 최종선발전 입상자 1~3위자를 대상으로 자체 평가전 실시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매 국제대회마다 이 같은 평가전 과정을 거쳐 각각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최종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장준, 이다빈, 이아름, 인교돈 등 올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물론이고, 배준서, 강보라, 강미르 등 현재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에 더해 이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예선수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