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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태권도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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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4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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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7월 23일 개막식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당초 1년 전에 열렸어야 할 도쿄올림픽이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취소의 위기 속에서 결국 1년 지각이지만 개최를 앞두게 됐다.

그렇다면 태권도는 어떻게 진행될까? 이번 올림픽에는 남녀 각 4체급식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에서는 남자에서 이대훈, 인교돈, 장준, 여자에서 이아름, 심재영, 이다빈이 출전한다.

자세한 일정부터 살펴보자.

첫째 날인 24일에는 남자 49kg급과 여자 58kg급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장준과 심재영이 출전한다. 특히 장준의 경우에는 가장 금메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대회 첫 날, 한국 태권도의 금메달이 기대된다.

둘재 날인 25일에는 남자 68kg급과 여자 57kg급이 진행된다.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과 맏언니인 이아름이 출전한다. 한국팀의 사기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날인 26일에는 여자 67kg급과 남자 80kg급 경기가 진행된다. 이 체급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는 없다. 히자만, 태권도 전체를 놓고 본다면 가장 흥미로운 날일 수 있습니다. 힘과 스피드를 모두 갖춘 중량급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가 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녀 모두 헤비급 경기가 치러지낟. 한국에서는 투혼의 선수로 알려진 인교돈과 막내 이다빈이 출전한다. 인교돈의 인간승리, 이다빈의 유종의 미가 역시 기대되고 있다.

태권도가 열리는 장소는 지바현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 경기장이다. 마쿠하리 멧세는 종합전시장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약 2년 전 올림픽테스트이벤트가 열렸던 곳이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다.

우선 경기복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은 무도로서의 태권도를 상징하는 ‘도복’이라는 용어보다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를 강조하는 ‘경기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세계연맹에서는 지난 번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확연하게 달라진 태권도 ‘경기복’을 선보였었다. 당시 선보였던 경기복은 속칭 ‘쫄쫄이’를 연상시켰는데, 그래서 표면적으로만 경기복을 접한 일반 태권도인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대회 현장에서 직접 신형 경기복을 사용한 태권도 선수, 관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도쿄올림픽에서 선보이는 경기복은 기존의 디자인에서 약간 변화된 것이라고 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은 4D카메라를 도입했다. 리플레이시스템에서 존재할 수 있는 사각을 없앨 것으로 기대되며, 미디어 친화적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화려한 태권도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한가지, 이번 올림픽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태권도의 라이벌 가라테의 등장이다. 태권도가 대회 초반에 열리는 것에 비해 가라테는 대회 마지막에 진행된다. 대회 장소도 태권도가 현대적인 전시장을 개조한 마쿠하리 멧세 경기장인데 비해, 가라테는 일본 무도를 상징하는 공간인 일본무도관(부도칸)에서 진행된다. 보다 무도적인면을 강조하겠다는 일본 가라테의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태권도와 가라테에 대한 평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델타 변이 등으로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이번 도쿄 올림픽이 과연 순탄하게 진행될지, 전 셰게가 지켜보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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