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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 서울시선거개입 유세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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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1  15: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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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섭 국기원장이 3월 25일 노원구에서 열린 오세훈 후보 선거유세장에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이 오는 4월 7일 예정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지난 3월 25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장에 참석했다. 연단에 오른 이동섭 원장은 "국민의힘 노원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동섭입니다"라는 말로 유세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섭 원장은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 사건으로 비롯된 선거다. 민주당은 부도덕한 서울시장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면 안 되는 선거다. (그런데) 민주당은 당헌, 당규를 고쳐서 후보를 냈고 이것은 반칙과 특권의 선거다. (그러므로) 이번 보궐 선거는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백한 선거운동이다. 이 같은 내용은 한 언론사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 내용이 <태권도신문>을 시작으로 알려지자 태권도계는 이동섭 국기원장의 이 같은 행동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정치적 중립성의 문제. 국기원 정관 제11조 6항에는 ‘임원은 국기원 업무와 관련하여 정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국기원 임원인 국기원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정관을 위배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가장 먼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이동섭 원장은 대변인을 통해 "25일 유세는 국기원장으로서의 업무시간 외 시간에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유세 시간이 업무시간 중이었느냐 아니었느냐를 따져보기에 앞서, 과연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 태권도의 수장이라는 국기원장이 지켜야 할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국기원장이면서 동시에 특정정당의 지구당 당협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의 문제다.

지난 2018년 12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시 국회법에서는 이미 국회의원이 체육단체장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은 이 겸직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선거 때마다 체육회 등이 선거조직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 법의 적용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그리고 이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사람이 당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이었던 이동섭 국기원장이었던 것이다. 당시 이동섭 의원은 “앞으로 1년 후면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은 체육단체장을 겸직하지 못하게 되며, 정치와 체육의 독립을 보장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개정안의 핵심은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을 지키자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이동섭 국기원장의 서울시장 선거 유세는 전 세계 태권도의 본부인 국기원 수장으로서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까?

그리고 이에 앞서, 국기원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정치인으로서 특정정당의 당협위원장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여기에 덧붙여 제기되는 문제가 국기원 임원으로서 근무시간에 국기원 관련된 일이 아닌 다른 활동(정치) 때문에 국기원을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해명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문제다.

3월 25일 당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노원구 선거일정은 오후 5시부터였다. 국기원장 비서실에 따르면 이 선거 유세에는 국기원 직원은 참석하지 않았고 운전기사가 국기원에서 자택까지만 수행했다. 그렇다면 시간을 역순으로 따졌을 때, 이동섭 원장은 최소한 오후 3시 경에는 국기원을 나선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동섭 원장은 공식적으로 어떤 사유를 국기원에 알리고 오후 3시에 퇴근을 해서 자택을 거쳐 유세장에 참석했을까?

이날 유세는 약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렇다고 하더라고 영상으로 추정되는 유세 시간은 아직 주위가 밝은 낮 시간이었고 따라서 오후 6시 이전에 이미 이동섭 원장은 노원구 유세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유세장에 나타난 이동섭이라는 인물을 우리는 국기원장으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국민의힘 노원구당협위원장으로 보아야 할까?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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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국기원장으로써의 본분이.. 정치의 발판으로 국기원장이 되신건지..정작 일선관장들을 위해.. 무엇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021-04-01 23:14:16)
사범
스스로 국기원장을 포기한것 입니다 그는 사퇴하고 당협위원장으로 일하ㅡㄴ것이 앚습니다
200개국가 를 통솔하는 촤고위수장이 어떻게 서울시장 딸랑이란말인가요

(2021-04-01 1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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