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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페인태권도협회 발족. 스페인 태권도인들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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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05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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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젊은 차세대 태권도인들이 뭉쳤다. '코스페인(KOSPAIN) 차세대 태권도협회.

스페인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태권도 사범이 진출해있는 국가다. 태권도의 유럽 전파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중부에서 프랑스를 거쳐 스페인에서 그 꽃을 피웠다고 간략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스페인이 태권도의 해외진출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동쪽 끝 바르셀로나부터, 발렌시아, 갈리시아, 무르시아 등을 포함해 서북쪽 끝인 라꼬루냐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 한인 태권도 사범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다.

역대 한인회장이 거의 대부분 태권도 사범들이었을 정도로 스페인 한인 사회에서 태권도의 비중 또한 지대하다. 그러나 인원이 많다보니 선배 한인 사범들 간의 갈등이 간혹 있었고 이러한 점이 스페인 한인 태권도사회의 발전을 저해했던 것도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비교적 젊은 태권도 사범들이 뭉쳐서 다시 한 번 '스페인 태권도 제국'의 영광 재현에 나섰다.

그 중심에 나선 사람은 갈리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승한 사범이다. 신승한 사범은 스페인 국내외에서 가족 태권도인으로 유명하다. 본인 뿐만 아니라 아내와 딸들이 국기원세계태권도한마당을 비롯한 국제대회에 함께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승한 사범을 비롯한 40대의 젊은 태권도인들이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KOREA-SPAIN)다는 의미로 코스페인 차세대 태권도협회라는 이름으로 뭉친 것.

젊은 차세대 후배들의 의기투합에 선배들도 힘을 모아주었다. 엑스트레마두라의 김영구 사범, 카스티야의 김영기 사범, 아스투리아스의 서영기 사범, 아라곤의 이승우 사범 등 선배 사범들이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 대회에서 함께 입상한 신승한 사범과 그의 아내.

코스페인 차세대태권도협회의 신승한 회장은 "코로나로 전 세계가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스페인의 상황도 역시 좋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는 태권도인으로서 이런 어려움을 누구보다 앞서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페인의 젊은 태권도인들부터 힘을 모아서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한다. 코로나의 상황이 좀 나아지면 코스페인태권도협회의 이름으로 국제대회 참가 등을 포함해 여러 의미있는 활동을 하려고 한다.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태권도의 이름으로 함께 이겨내고 싶다"고 말했다.

신승한 사범의 단단한 각오다. 코스페인 태권도협회, 그 활동을 주목한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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