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태권국제협력단이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나섰다. K-태권국제협력단은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로 자리잡은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위상과 네트워크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태권도인들의 권익보호, 복지향상, 태권도정신 재고 등을 목표로 만들어진 단체다.

이러한 설립목적을 기반으로 K-태권국제협력단은 각 국의 태권도 네트워크를 활동한 교류사업, 태권도의 기본적인 3부문(생활태권도, 경기태권도, 무도태권도)에 대한 연구개발, 월드태권도시티타운(태권도마을)을 국내에 마련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교류 및 생활의 장소 제공 등을 목표로 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태권국제협력단은 9월 11일 서울 시청 인근 중식당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K-태권국제협력단의 창설 및 조직을 주도한 이백수 사범(태권도 9단, 전 브라질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고종욱 상임고문, 홍콩의 문명곤 사범, 전 상무태권도팀의 황영갑 감독, 박종범 9단 등의 태권도인들과 최만식 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 이정화 JHCTI 회장, 최현오 전 해병대 총연맹 부총재, 허영 전 주월사령부 태권도 사범 등이 참석해 협력단의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K-태권국제협력단은 10월 중 정식 발기인대회를 통해 향후 단체의 활동 비전에 대해 태권도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