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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심재영, 김태훈-김소희 제치고 올림픽 세대교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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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8  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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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영이 김소희와 도쿄올림픽 최종 선발권을 놓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장준과 심재영이 각각 김태훈과 김소희를 제치고 한국 올림픽태권도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1월 17일 경남 양산시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결정 최종평가전이 열렸다. 한국은 오는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0년 올림픽에 이미 남녀 각 두 체급씩 총 네 체급의 대표선수가 결정된 가운데 올림픽 랭킹 5위 안에 두 명의 선수가 포진한 남자 -58kg급과 여자 -49kg급의 국가대표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평가전을 치르게 되었다.

남자 -58kg급은 올림픽랭킹 1위인 장준(20세, 한국체대)와 2위인 김태훈(26세, 수원시청), 여자 -49kg급은 랭킹 2위인 심재영(25세, 고양시청)과 3위인 김소희(26세, 한국가스공사)의 대결이었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김소희와 김태훈에게 후배인 심재영과 장준이 도전장을 내밀고 세대교체에 나선 상황이었다.

결론은 두 체급 모두 후배의 승리였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이번 결정전에서 오전 11시에 치러진 1차전에서 장준은 골든라운드 끝에 9대 7로 승기를 가져갔고, 오후 2시에 이어진 2차전에서도 8대 3의 여유있는 점수차로 선배 김태훈을 넘어섰다. 사실상 남자 -58k급의 세계최강을 결정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심재영과 김소희의 대결은 근래 보기드문 명승부 중 명승부였다. 1차전에서는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심재영이 10대 9로 승리를 먼저 가져갔다. 2차전에는 김소희가 역전승을 거뒀다. 마지막 3차전은 피를 말리는 승부였다. 3회전까지 8대 8로 마무리한 가운데 최종 골든 라운드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이어진 가운데 심재영이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올림픽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미 출전이 확정된 이대훈(남자 -68kg급), 인교돈(남자 +80kg급), 이아름(여자 -57kg급), 이다빈(여자 +67kg급) 등 네 명과 이번에 확전된 두 명을 더해 총 여섯 명의 선수를 도쿄올림픽에 출전시킨다.

2020도쿄올림픽 태권도경기는 7월 25일부터 나흘간 도쿄 인근 치바시 마쿠하리메세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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