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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위원회 서현석 사무총장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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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7  1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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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헬렌 김, 이하 김운용위원회)의 서현석 사무총장이 돌연 사임했다. 김운용컵대회를 치른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고 김운용위원회가 여전히 적극적인 해외 지부 설립 등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서 사무총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서현석 전 사무총장

서현석 사무총장은 고 김운용 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김운용 전 총재가 IOC위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의 실무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항상 옆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김운용 총재 사후에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김운용컵국제태권도대회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해외 지부를 설립하는 등 실질적으로 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런데 지난 달 말, 헬렌 김 위원장으로부터 사퇴 권고를 받고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현석 사무총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자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태권도계 일각에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헬렌 김 위원장과 서현석 사무총장의 갈등이다. 실제로 지난 7월 김운용컵대회 도중에 헬렌 김 위원장은 의전 등과 관련해서 서현석 사무총장이 자신을 배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다른 국내외 태권도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여과없이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운용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 서현석 사무총장이고 그것이 지나쳐서 독주하는 것이 아니냐는 견제의 목소리가 위원회 안팎에서 터져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사자인 서현석 사무총장은 사표를 낸 것을 인정하면서 일의 확산을 경계하며 말을 아끼고 있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김운용이라는 거목의 이름을 앞세워서 적지않은 규모의 국제대회를 수 차례 개최하고 해외 지부까지 설립하는 등 어떤 면에서는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던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이번 내분에 따른 파장을 어떻게 타개하느냐에 태권도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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