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5월 29일 국기원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장용갑, KTAD)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지체, 청각, 지적 장애 부문에서 장애인태권도선수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국기원 최영열 원장 직무대행,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이동섭 의원,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김상익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재춘 사무총장,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강길현 사무총장 등의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대회장인 KTAD 장용갑 회장, 조영기 상임고문, 강복동, 오연준 고문,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인천광역시장애인태권도협회 권영봉 회장,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서성석 회장,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 정창년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태권도협회 김권태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사에서 KTAD 장용갑 회장은 “국기태권도의 미래는 장애인태권도다. 장애인태권도는 국기태권도의 미래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 면서 “전 세계가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지도자 및 선수들은 태권도 미래의 가치가 바로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태권도협회는 올해 국제대회 열리는 주요 국제행사 임원으로 강복동 고문을 2019 춘천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김진열 이사를 2019 암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충청남도장애인태권도협회 서성석 회장을 2019 홍콩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충남 임장철 이사를 부단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대회 결과에서는 한국나사렛대학교가 겨루기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창단한 최초의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인 충남도청이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품새 부문에서도 한국나사렛대학교가 가장 많은 입상 선수를 배출하며 장애인태권도 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