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가 5월 4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하고, 초등연맹과 경남태권도협회, 함양군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천여 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태권도의 미래를 가늠하게 했다.

품새와 겨루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회 첫 날인 4일 품새 부문이 치러졌고, 5일부터 나흘간 겨루기가 진행됐다.

6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새롭게 회장으로 당선된 최권열 회장,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윤종욱 경북태권도협회 회장, 박상수 경남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초등연맹 및 태권도 관계자들과 서춘수 함양군수, 임재구 경남도의원, 태권도인 출신인 함양군 의회 황태진 의장 등을 비롯한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최근 미국 CBS경연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국기원시범단의 특별시범이 펼쳐져서 어린이날을 맞아 태권왕에 도전하는 초등학교 태권도 꿈나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개회식을 비롯한 국기원 시범 및 주요 경기들이 iTBS태권도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