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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연맹 회장에 최권열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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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9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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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제3대 회장으로 최권열 후보가 당선됐다.

4월 26일 대전 JH레전드호텔에서 열린 제3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으로 출마한 최권열 후보가 총 100표의 유효표 가운데 42표를 얻어 각각 26표와 32표를 얻은 기호 1번 김무천 후보, 기호 2번 유기대 후보를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모두가 당대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정통 태권도 경기인 출신이라는 점, 각 후보들이 모두 대한태권도협회의 고문, 부회장, 이사 등의 임원으로 적을 두고 있었다는 점, 각 후보들이 학연, 지연, 군대 등으로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절친한 사이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유례없이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

뜨거운 관심만큼, 선거의 결과 또한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선거 초반에는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최권열 후보가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장, 처장을 등을 역임해온 김무천 후보의 저력이 만만치 않으며, 최권열 후보와 유기대 후보의 지지 기반이 겹치는 것이 아니냐는 점에서 3자 대결 시, 김무천 필승론이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선거가 진행되면서 예상 외로 유기대 후보가 세계태권도연맹에서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아들 유정석 부장의 인맥이 밑바닥 표심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유기대 후보가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받았다.

결국 선거 당일까지 각 후보들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모두가 당선을 자신할 정도로 누가 당선이 되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것 만이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자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무엇보다 1위 후보와 2위 후보의 표차이가 예상보다 컸던 것이다. 1위 최권열 후보는 100표 가운데 42표를 얻으며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위보다 10표나 많은 지지를 얻으며 개표장을 놀라게 했다.

세 명의 후보들은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옛 이야기와 함께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며 긴장감을 누그러뜨렸다. 선거 후유증 만큼은 만들지 않겠다는 세 후보의 의지의 표현으로 읽혔다.

   
▲ 최권열 후보와 김무천 후보가 웃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 최권열 후보와 유기대 후보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최권열 후보는 무엇보다 재정의 확보를 강조했다. 주요 유관기관과의 협조, 후원회 결성 등을 통한 후원 확보, 사무국 경비를 최소화하여 봉사하는 사무국이 되도록 하겠다는 등의 공약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권열 신임 회장은 오는 5월 초 열리는 초등학교태권왕 대회에서부터 회원들에게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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