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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칼럼] 국기원장은 9단이 아니어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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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20: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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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7일, ‘국기원 정관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국기원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공청회는 지난 1월, 국기원이 ‘국기원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국기원 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국기원의 정관 개정을 포함한 향후 국기원의 개혁 방향에 관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공청회의 발제는 문체부 관료 출신인 김태근 국기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맡았고, 도장, 협회, 대학, 언론 등의 태권도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적지 않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이 날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누구를 이사로 뽑고, 누구를 원장으로 뽑을 것이냐는 문제였다.

그런데, 이날 원장 선출과 관련해서, 필자가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는 해괴한 주장이 태권도인이라는 사람들을 통해 터져 나왔다. 바로 국기원장의 자격에 ‘태권도 9단’이라는 기준이 포함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었다. 9단으로 국기원장의 자격 제한을 두는 것은 개정된 정관의 ‘독소조항’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일부 태권도인들은 국기원장에 9단만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는 것에 적극 반대했다.

만약 비태권도인들이 이러한 주장을 했다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런데 태권도인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국기원장을 태권도9단으로 제한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선다? 이러한 주장은 ‘태권도 유단자(유품자) 심사 범위를 태극 4장 이하로만 하자’는 주장 이후에 필자가 태권도계에서 들은 두 번째로 놀라운 주장이었다.

도대체 국기원은 무엇을 하는 곳이고 국기원장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국기원의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은 태권도장이다. 전 세계 태권도의 중앙 도장이다. 태권도의 표준을 제시하고 그 표준 태권도를 수련한 정도를 단증을 통해 인증하는 곳이 바로 국기원이다. 그러므로 국기원은 전 세계 209개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태권도의 이상향'으로서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국기원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국기원장은 국기원을 통해 배출된 최고단자들 중에서 덕망과 명망을 가지고 있는 사범이 선출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국기원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들과의 차이다.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의 상징적인 대표자는 꼭 태권도 고단자일 필요가 없지만 국기원의 대표자인 국기원장은 태권도 최고단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 국기원장실에 걸려있는 역대 국기원장들의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기원장은 태권도9단이어야 한다'는 이 당연한 명제가 부정되는 것은, 이미 과거의 국기원장들 중에 태권도 공인 9단이 아닌 국기원장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현재 구속되어 있는 오현득 전 국기원장이다. 오현득 전 원장은 정통 태권도인이라기 보다는 직업군인 출신이었던 사람이고 태권도 단위는 5단에 불과했다. 오 전 원장은 이러한 자신의 태권도 컴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하여 '특별심사제도'라는 꼼수를 부리려다가 태권도인들의 반발로 그 시도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도가 무산되자 오 전 원장은 스스로에게 명예9단을 부여하는 해괴한 행동으로 자신의 컴플렉스를 덮고자 하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았다.

역대 국기원장 중에 9단이 아닌 사람은 오현득 전 원장만이 아니다. 이날 공청회에서 예정에 없던 장시간의 발언으로 참가자들의 빈축을 샀던 강원식 전 국기원장은 8단이다. 국기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이면서 이날 공청회를 끝까지 지켜봤던 이승완 전 국기원장은 5단에 불과하다. 강원식, 이승완 전 국기원장은 태권도인으로서의 명망은 오현득 전 국기원장에 비할 바가 아니다. 필자는 이 두 원로가 자신들이 태권도 9단이 아닌 이유를 직접 들었던 사람으로서 그 이유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태권도 9단이 아닌 사람도 국기원장이 될 수 있다는 바람직하지 못한 선례를 남겨놓은 것만은 분명하다. 태권도인들 중에서 유일무이한 태권도 10단이라는 김운용 전 국기원장 역시 수련을 통해 최고단자가 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현재의 태권도 9단들이 과연 정상적인 절차와 과정을 밟아서 승단한 것이냐라고 누군가가 반문했을 때, 이 질문에 떳떳하게 대답하지 못할 9단들이 적지 않게 있다는 것도 우리 태권도계가 가지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부끄러운 모습들이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한다는 말인가?

국기원장 자격을 9단으로 제한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이유 중에는 '특정 세력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국기원장의 자격을 9단으로 제한하려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것을 필자도 알고 있다. 그러나 '국기원장을 9단으로 제한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사심을 가지고 그러한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 역시 필자는 알고 있다.

전임 국기원장은 왜 지금 감옥에 가 있는가? 여러 잘못들 중에서 가장 큰 잘못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이 국기원 이사회를 소수의 이사들만으로 구성하여 독단적으로 국기원을 운영하며 전횡을 일삼아온 것이 아니던가? 바로 이러한 것들을 적폐라고 부른다. 이러한 적폐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필자는 국기원장은 국기원의 상징적 대표자로서 존재하고, 행정의 대표자로서는 '국회 사무총장' 정도의 권위와 책임을 가지는 '사무총장' 제도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즉 CEO로서의 사무총장 제도다. 이 사무총장은 당연히 태권도인이 맡을 필요가 없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등에서 전문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 중에서 정당한 절차를 통해 공모하고 선발하면 된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것에 비유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기원은 태권도 수련의 정도, 즉 단증을 발급하는 기관이다. 그 단증 발급 기관의 대표자가 본인도 보유하고 있지 못한 단증을 발급한다는 것은 난센스도 이만 저만한 난센스가 아니다. 국기원 스스로가 국기원 단증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국기원의 단증을 존중하겠는가? 태권도 4단 이후의 태권도인들에게 5단, 6단, 나아가서 9단까지 올라가야 할 당위성을 국기원은 무엇을 통해 주장할 것인가?

국기원장이 태권도 9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국기원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다. 이미 훼손될 대로 훼손된 국기원의 정체성과 이미지이지만 그 잘못된 것들을 개선하고 정상화하자는 것이 작금의 국기원 개혁의 방향이 아니던가? 국기원의 개혁의 방향은 태권도 단의 권위를 바로세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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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등록
태권도 지도자 생체자격증 대여 엄벌 바랍니다 .
체육시설업 등록시 관장이 생체 자격증이 없어 사범은 근무 하지않고 있는데 지도자로 등록 하고
관장은 대표자로 해서 편법으로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규정부터 시도체육회와국기원은 손 봐야 합니다
태권도장 도장등록규정--태권도4단, 3급사범자격자,3급생체 자격자 로 규정해서 하나라도 없을 시 단체등록 불가 해야 합니다

(2019-03-27 14:51:50)
규정
국기원, 대태,시도협회 기심회는 단과 자격증 급수에따라 본부장(의장) ,부의장,위원장 ,부위원장,심사위원 임명이 태권도의 질서를 잡는것 입니다
(2019-03-27 14:35:47)
7단 관장
태권도는 단이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보유단과 자격증 급수로 국기원과 태권도 단체는 운영 되어야 합니다
단과 자격증 3급,2급,1급 취득자들은 할일이 없어서 시간이 많아서 취득 한것이 아니다
교수,감독, 코치 하느라 단 취득을 못했다고들 하는 자들이 있는데 본인이 미래 준비를 못한것 가지고 핑계대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규정대로 심사보세요 단의 체계를 무너 트리지 맙시다
앞으로 월단은 절대 불가 해야 합니다

(2019-03-27 14:27:12)
50대 관장
선,후배도 없는 태권도는 망한다
우리 모두 반성 합시다

(2019-03-27 14:16:58)
태권도장 지도자
정체된 태권도 60세, 70세, 80세 걸림돌입니다 열정 있고 능력있는 원로님들 국기원 지켜주시고 문체부, 국기원에 일비 받으려고 기웃거리는 백수 9단들은 심사비 눈먼 돈으로 생각하고 한몫 챙기려 하지 마세요
진정으로 태권도 미래를 생각한다면 9단은 오히려 연금 달라는 것이 명분 있습니다 자리까지 달라고하면서 국기원 노인정 만들지 마시고 태권도장 관장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듭시다

(2019-03-14 15:40:04)
국기원 심사
오랜 세월 관 시절부터 9단 제대로 승단 했나요? 자신있게 월단이 없었다고 얘기할 수 있나요? 오현득 전원장님과 이승완 전원장님이 오히려 5단으로 떳떳합니다 9단심사에 품새 1개만 보고 면접도 질의 1~2개 하고 8단, 9단 형식적으로 단 준 것 이립니까? 8단, 9단 17년 연한입니다 태권도 20년 가까이 안하고 명예로 승단한 것입니다, 억지로 9단 우상시 하는 것은 오히려 세계 태권도인과 문체부에 웃음거리로 전락합니다
(2019-03-14 1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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