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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 2024 파리올림픽에서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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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2  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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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테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지 못할 전망이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추가를 요청한 종목에 가라테가 빠졌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월 22일(한국시간) 브레이크댄싱,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 4개 종목 외에는 추천할 계획이 없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 중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스케이트보드 3개 종목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이다. 도쿄올림픽 정식종목 중에서 야구-소프트볼과 가라테가 빠지고 브레이크댄싱이 추가된 것이다.

야구-소프트볼은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유럽 등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볼 때는 인기가 없다는 점이 배제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28년 LA올림픽에서는 다시 정식 종목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가라테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가라테가 2024년 개최지인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에서 파리올림픽에서도 무난하게 정식 종목으로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가라테연맹의 쿠사카 슈지 사무총장은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가라테가 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기도 전에 이러한 발표를 했다는 말로 당혹감을 표현했다.

숙원이었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으로 한껏 부풀었던 가라테계는 이번 소식으로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반면,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를 놓고 가라테와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쳤던 태권도는 이번 소식을 희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태권도계는 가라테가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보이지 않는 경쟁을 이어왔다. 우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가라테가 도쿄 시내에 위치한 유서 깊은 장소인 부도칸에서 열리는데 비해 태권도는 도쿄 외곽 위성도시로 배정되는 등 흥행적인 면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게다가 유러피언게임즈, 비치게임즈 등 올림픽에 다음가는 국제스포츠경기에서 가라테가 정식 종목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비해 태권도는 배제되는 등 보이지 않는 경쟁에서 밀리는 듯한 평가를 받아왔다. 그런데 이번 결정으로 가장 중요한 올림픽에서의 가라테에 비해 우월한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태권도계는 큰 시름을 놓게 됐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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