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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주짓수 국가대표선발전, 불공정 논란
무림통신  |  kaku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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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1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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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한국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이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대회가 열린 것은 7월 5일 부산에서였다. 대한주짓수회(회장 대행 채인묵)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가맹과 아시안게임 출전을 놓고 복수의 주짓수단체들이 경쟁을 벌이던 과정에서 대한주짓수회가 단독으로 대한체육회의 준회원 인정을 받으면서 극적으로 치러지게 됐다. 아시안게임을 한달 여 앞둔 상황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이 치러지게 된 것.

이번 선발전에서 진행된 체급은 남자 6체급(56kg, 62kg, 69kg, 77kg, 85kg, 94kg)과 여자 2체급(49kg, 62kg) 등 총 8체급이다. 대한주짓수회는 이날 선발된 8체급 중에서 남자 5체급, 여자 1체급을 선정해 아시안게임에 파결할 계획이다. 이번 선발전에는 각 체급별로 적게는 12명, 많게는 40명까지, 총 19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런데 이 중 특히 남자 85kg급의 대진표에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참가자 중 한 선수에게 최종 결승전 시드가 배정됐기 때문.

논란이 되고 있는 남자 85kg급에는 총 3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선발전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므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참가자 모두가 32강에서부터 올라가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대한주짓수회는 기존에 협회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들에게 시드를 배정했고, 이 체급의 특정 선수에게 배정된 시드가 결승전 시드였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결국 이 체급 결승전에서 최종 결승전 시드를 받은 김종목 선수는 6번의 토너먼트전 승리를 통해 결승에 올라온 양주영 선수를 2대 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이번에 우승한 김종목 선수가 대한주짓수회의 주류 계파로 꼽히는 동천백산 소속이라는 점이다. 협회를 주류로 꼽히는 계파의 특정 선수에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특혜가 주어진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번 주짓수 국가대표 선발전은 아시안게임 참가라는 국내 주짓수인들의 염원이 성사됐고, 무엇보다 계파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다.

경기 결과에 있어서도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기준으로 파란 띠의 선수가 검은 띠의 선수를 꺾는 등, 하위 레벨의 선수들이 상위 레벨의 선수를 이기는 예상 밖의 결과가 속출해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권위에 가려져 있던 선수들의 실력이 경기를 통해 공개됐고, 과거의 강자들이 새로운 강자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세대교체의 장이 된 것이다. 남자 77kg급의 장인성과 노영암, 여자 62kg급의 성기라와 이희진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렇게 한국 주짓수의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가 됐다는 희망 속에서 불거진 이번 불공정 논란은 이번 대회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회의 진행을 바라본 많은 주짓수인들은 이번 대회의 불공정한 대진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주짓수회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이유로 해서 올해(2018년)에 한 해 대한체육회의 준회원 자격을 가지게 됐다. 정회원 자격을 가지기 위해서는 별도의 등급 심사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공정성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 스포츠단체로 발돋움 해야 하는 한국 주짓수가 대한체육회의 정회원으로 입성하기도 전에 불공정 시비에 휘말린 것이다.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대한주짓수회의 미래가 전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림통신/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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