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의 창설자인 고 이행웅 사범이 미주 지역의 태권도 8, 9단 이상의 고단자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정진송)로부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국태권도고단자회는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 시 북쪽에 위치한 더블트리힐튼 호텔에서 제15차 정기총회 및 제12회 태권도 명예의 전당 시상식을 가졌다.

이 회의에서 고단자회는 이행웅 사범에게 개척자상을, 미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77세의 고령에 미국 대학에서 정식 박사학위를 취득한 신철순 사범에게 연구 저작상을 수여했다.

이번 회의에는 안경원, 박원직, 임규붕, 잭 황, 김유진, 김인묵, 김희영, 박동근, 전영호, 정호영, 이종환, 김종웅, 이재규 등 미국 태권도계에 기여한 원로 사범들이 참석해 우의를 다졌다.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매년 미국과 세계 태권도 교육, 발전, 홍보, 보급 등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존경받는 고단자와 선수, 코치를 선정해 12년째 시상을 해오고 있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