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중화 총재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최중화)이 주최하는 '2016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7월 26일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46개국에서 1천 1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31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대회 개회식에서 최중화 총재는 "ITF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 역사가 녹아있는 무도라고 강조하고, 이번 대회에 참석한 선수단은 물론이고 참석하지 못한 ITF태권도 가족들에게도 평화와 기쁨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대표팀     ▲ 틀 부문에 출전한 한국대표팀 박준 선수의 경기 장면

한국에서는 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팀 수석코치로 참가한 ITF 한국지부의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 유승희 사무차장은 "틀 부문은 ITF가 한국에 다시 보급되기 시작한 지 10년 여 만인 2010년 부터 매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의 입상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맞서기 부문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는 맞서기 부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회는 2018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다.

<인사이드태권도 박성진 기자>